..사실 귀찮은 게 맞지만. 바빠서 글쓰기 버튼 누르기가 귀찮긴 했다. 주말 휴가내서 속편히 14시간 잠들었더니

머리가 띵하긴 하지만 맘대로 잘 수 있다는 것이 왜 이리 기분좋으랴; 학교에서는 실험장비가 뻗어버려 논문만

보고있는데 요즘들어 맨날 교수님한테 깨지는 날이 많아져 의욕이 안서고, 집에 돌아오면 뭐 할 게임도 없고..

애초에 컴퓨터로 게임을 하던 놈도 아니니 뭐 할 게 없다. 신작들이 대거 쏟아지는 3~4월이지만 왠지모르게

별 흥미가 안땡기고, "일"로 뭘 하는 게 오히려 취미생활이 되어버린 듯 하다. 졸업하고 놀고있던 지인이 드디어

맘을 잡고 회사 면접보러간다는 소식에 한편으로 맘이 놓이긴 하는데 한편으로는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. 이제는

지긋지긋한 이 학교에서 벗어나고픈데 아직도 2년이나 남았으니 참 뭐...때려치고 관리자길로 가볼까 생각도

들지만 섯불리 맘잡기가 쉽지않다. 에잉....간만의 푸념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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