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들 1박2일로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돈도 비싸 토요일 당일치기로 천마산을 다녀왔다.
슬로프는 뭐..용평이나 휘닉스파크, 무주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가까운 맛이니까...전날 눈이
엄청 내려서 눈 상태는 좋은 듯 했는데 여긴 눈고르기도 안하고 쉬는타임도 없이 풀타임으로
계속 돌린다[....] 눈이 계속 뭉쳐서 중급코스가 알파인스키(최상급레벨)처럼 울퉁불퉁으로
변해 사람들이 거북이 스키를 탄다. 엎어지고..실려내려가고..아이구ㅡㅡ; 나도 이 코스에서
심하게 한 번 넘어졌는데 스키 2개가 부츠와 분리되어 저 밑으로 날라가버렸다..자칫하면
다리부러져서 몇 개월 병원신세질 뻔했다. 눈 고르기좀 해라...정말 위험하다.
일요일에는 전역 후 7월이 지난 지금, 후임들 잘 살고있나 해서 부대에 다녀왔다. 항상 간다고
약속을 해놓고 시간이 안나서 못가고 있었는데 밧데리[...]한 두개가 어느새 3~4개가 되어
있었다. 이제 곧 혹한기 훈련이라 정신없는 듯 했고 군인들한테 뭐 남는 게 있나..먹여야지.
피자, 순대, 통닭먹이고 그동안 일좀 듣고 돌아왔다...후임들이 선임되고보니 이제 선임들
입장을 이해하겠다는 표정들..어이구...그럼 진작에 잘했어야지. 하여간 다들 잘 지내니 다행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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